로드나인에는 일반 직업 외에도 일정 조건을 만족해야만 사용할 수 있는 히든 직업들이 존재합니다. 이 히든 직업은 기본 전직과 달리, 명확한 퀘스트나 루트가 공개되어 있지 않고 특정 조합과 세팅을 통해 발동하는 구조로 되어 있어 유저들 사이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등장한 히든 직업 중 하나인 ‘폭풍의 인도자’는 비교적 조건이 단순한 편이라 진입 장벽이 낮고, 실용성도 나쁘지 않아 인기를 얻고 있는 히든 직업 중 하나입니다.
폭풍의 인도자 조건
폭풍의 인도자를 활성화하려면 총 6개의 능력치를 세팅해야 합니다. 액티브 스킬과 패시브 스킬을 각 3세트씩 총 6개를 설정해야 하며, 각각의 어빌리티 레벨이 전부 80 이상이 되어야 발동 조건이 충족됩니다. 첫 번째 세트는 테레노스의 힘과 신중한 공격으로 구성되며, 이는 전투와 보조 카테고리의 조합입니다. 두 번째 세트는 업화의 무기와 어둠의 힘으로 구성된 강화와 주문 조합이고, 세 번째 세트는 마법 강화와 자원 절약으로 강화와 보조 조합입니다. 이처럼 총 6개의 어빌리티를 각각 고르게 80레벨 이상까지 성장시켜야 폭풍의 인도자 직업이 해금됩니다.
패시브 능력과 스킬 효과
폭풍의 인도자 직업의 대표 패시브는 ‘휘몰아치는 폭풍’으로, 상태이상 면역 효과를 3초간 부여하며 휘몰아치는 상태에서는 이동속도가 70%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포획이라는 행동불가 상태 효과도 함께 발동됩니다. 액티브 스킬은 일정 범위 내에 폭풍 지대를 생성하고 적을 끌어오면서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며, 1초마다 고정 피해를 입히고 3초 후 혼합 피해를 가하는 구조입니다. 이때 최대 10명의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고, 스킬 사용 중에는 상태이상 면역이 유지됩니다.
스탯 보너스와 실용성
폭풍의 인도자는 특정 각인 조건을 만족시켜야만 레벨 510에서 발동됩니다. 각인 구성은 초록, 노랑, 파랑, 빨강 각인들이 각각 160씩 필요한데, 이 구성이 비교적 균형 있게 되어 있어 맞추기 까다롭지 않은 편입니다. 조건을 충족하면 각 단계별 보너스가 주어지는데, 400 포인트에서는 공격력 +70, 500 포인트에서는 치명타 +100과 치명타 피해 +7%의 보너스가 주어집니다. 해당 능력치는 직접적인 전투력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기본 스탯과 조합해 폭풍의 인도자를 운영할 때 큰 강점으로 작용합니다.
쉽게 맞출 수 있는 히든 직업의 장점
폭풍의 인도자는 능력 자체로만 본다면 최상위 히든 직업이라고 보기엔 어렵지만, 조합 난이도가 낮고 세팅이 비교적 수월하다는 점에서 상당한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초보자나 과금을 많이 하지 않는 유저들도 어빌리티를 조금만 신경 써서 올리면 달성할 수 있는 조건이라는 점이 장점이며, PvE 콘텐츠나 필드 사냥에서도 광역 제어와 상태이상 면역이라는 안정성을 바탕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로드나인의 히든 직업 중 하나인 폭풍의 인도자는 전투 중심보다는 컨트롤과 보조, 생존 중심의 효과가 잘 어우러진 직업입니다. 발동 조건이 간단하고 세팅 비용이 비교적 저렴해 중간 스펙 유저들에게도 잘 맞는 구조이며,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한 직업군입니다. 강력한 대미지를 기대하기보다는 전투에서 안정성과 유틸성, 범위 제어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적합한 선택지라 할 수 있습니다. 히든 직업을 처음 시도해보고 싶다면 폭풍의 인도자는 좋은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