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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 이누야샤 콜라보, 덕심 저격 제대로 당했다

퀘스트냥 2025. 5. 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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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유저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 해보셨을 거예요. “이번엔 어떤 IP랑 콜라보할까?” 그런데 그 상대가 무려 이누야샤라니요. 처음 공지 떴을 때 솔직히 눈을 의심했어요. 90년대생 추억 제대로 자극하는 애니메이션과 던파의 만남이라니, 일단 반은 먹고 들어가죠.

 

이번 콜라보는 단순한 코스튬이나 이벤트성 NPC 수준이 아니었어요. 아바타, 크리처, 탈리스만, 스킨, 이펙트, 감정표현까지 캐릭터 하나하나에 맞춘 연출이 굉장히 디테일하게 들어가 있어요. 대표적으로 남귀검사에게 이누야샤 아바타를 입히면 진짜 ‘철쇄아’ 휘두르는 느낌이 나고, 여마법사의 카고메 코스튬은 활 이펙트와 감정표현까지 완벽하게 재현되어 있어요.

 

특히 이미지 퀄리티가 상상 이상이었어요. 단순 복붙이 아니라, 던파 일러스트 스타일에 맞게 각색된 이누야샤 일러가 너무 잘 나왔어요. 대표 일러스트에선 이누야샤 특유의 붉은 옷 디테일이나 표정, 머리카락 묘사가 엄청 섬세하게 그려져 있었고, 여귀검사의 산고 버전도 갑옷 질감 표현이 굉장히 정성스러웠어요.

콜라보 전용 마을 배경도 이누야샤풍으로 꾸며졌고, BGM도 애니 원작 느낌을 살짝 따온 느낌이라 진짜 던파 속에서 이누야샤 세계에 들어온 것 같은 몰입감이 있었어요. 메인 화면에서 들려오는 브금만으로도 바로 감성 폭발.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인기 캐릭터들인 나라쿠, 셋쇼마루, 키쿄우는 일부 감정표현이나 NPC로만 등장해서 플레이 요소에서 크게 부각되진 않았던 점은 살짝 아쉽더라고요. 만약 전용 던전이나 레이드라도 있었다면 정말 완성도 100%였을 것 같아요.

그래도 콜라보 기간 동안 얻을 수 있는 이펙트, 감정표현, 아바타 세트는 컬렉션용으로 가치가 충분해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번 던파 이누야샤 콜라보는 단순한 팬서비스 수준을 넘어서 유저 경험까지 고려된 고퀄리티 콘텐츠였어요. 오랜만에 유저들 사이에서도 “돈 써도 안 아깝다”라는 반응이 나왔을 정도니까요. 이누야샤 팬이라면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이벤트였고, 지금이라도 일러스트나 이미지 구경만이라도 꼭 해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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